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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2010/02/23 10:21
친동생과는 티격태격 바람 잘날 없는 누나가 사촌동생에게는 너무나 친절하다. “사촌동생한테 하는 반만큼만이라도 친동생에게 해라”라는 엄마의 말에 누나는 발끈한다. 사촌동생은 말도 잘 듣고 협조적이라 잘해줄 수 밖에 없지만 친동생은 대들고 놀려서 안 싸울 수가 없단다.

누나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동생의 팔로워십도 중요하다. 리더가 아무리 잘 해주고 싶어도 팔로워가 제 역할을 못하면 리더는 사나워지기 마련이다. 수준있는 리더십이 팔로워십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수준있는 팔로워십이 리더십을 고무시키기도 한다. 

“조직의 성공에 리더가 기여하는 것은 많아야 20% 정도이다. 나머지 80%는 팔로워들의 기여다.”라고 조직학자 캘리(Robert E. Kelley)는 말했다. 리더십은 빙산의 일각일 뿐 팔로워십이 잘 받쳐주느냐에 따라 리더십은 빛을 발하기도 하고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기도 한다. 리더의 위임만큼이나 팔로워의 책임도 중요하다.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이원화되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씨줄과 날줄처럼 서로 기대어 얽혀있다. 서로 관계하고 서로를 지지한다. 어떤 상사 밑에서는 까칠하던 후배가 다른 부서로 옮겨가서는 천양지차의 성과를 내기도 하고 어느 팀을 맡았을 때는 후덕하던 리더가 새로운 팀에 배정되어서는 폭군으로 바뀌기도 한다. 리더와 팔로워는 동반자다. 
 

팔로워는 부하가 아니라 파트너다. 추종자나 견제자가 아니라 동반자이자 조력자이다. 팔로워는 무조건 복종하는 예스맨도 아니고 언제든 제치고 올라갈 기회를 노리는 2인자도 아니다. 멋진 리더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멋진 리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의 수준이 대통령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처럼 팔로워의 수준이 리더의 수준을 좌지우지한다. 바람직한 팔로워는 리더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리더의 부족한 점을 메워준다. 조직 리더십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후버 박사는 “나쁜 상사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상사를 전략적으로 보좌하고 대응할 수 있을 따름이다.”라고 했다. 
바람직한 팔로워는 몇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 자기 책임을 다한다

 매사에 상사를 돕는 부하가 있는가 하면 틈만 나면 상사에게 일을 안겨주는 부하도 있다. 사고를 수습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수습할 사고를 치는 부하도 있다. 리더는 작은 기회들을 만들고 있는데 팔로워가 큰 기회를 날름 삼켜버린다면, 리더도 지친다. 팔로워는 제 역할을 방치하면서 리더가 잘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얼핏 보아도 도가 지나치다.

 최우선은 자신이 맡은 일부터 잘해야 한다. 주어진 책임량도 제대로 못하면서 상사를 보좌한다는 것은 뻘짓이고 오지랖이다. 주어진 업무량 이상을 하고 맡은 임무에 하나를 더 하자. 조직에 필요하면 뭐든지 하겠다는 태도로 임하고, 유사시에 뭐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자.

 조금 약속하고 많이 일해야 한다. 작게 보여주고 크게 일해야 한다. 육체노동자에게는 능률이 중요하지만 지식노동자에게는 능력이 중요하다. 빨리가 아니라 올바르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우리 조직에 무엇으로 기여하고 있는가? 자문해보자. 나는 우리 리더에게 어떤 대체 불가능한 영역을 맡아주고 있는가? 자문해 보자.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를 키워나가는 것이 팔로워십의 기초 체력이다. 자유를 얻으려거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

 둘째, 상사를 보좌한다.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대리에게 과장이 묻는다. "자네, 명석함과 지혜로움의 차이를 아나?", "잘 모르겠는데요." "상사의 말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건 명석함이고, 그걸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건 지혜로움일세”. 상사도 인간이고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덮어주고 보완해 주느냐에 따라 팀 시너지가 생기기도 하고 팀이 와해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리더십은 보완하는 팔로워십을 기반으로 한다. 팔로워가 밀어주고 믿어주지 않는데 리더가 일을 내고 이룩할 길이 없다. 12번째 선수였던 붉은 악마의 위력처럼, 팔로워의 응원과 기원은 리더에게 열정을 솟구치게 한다.

 봐야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보인다. 믿기로 마음 먹고 보면 믿을 만한 사람인데도, 의심하기로 작정하고 보면 미심쩍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리더를 바라볼때도 믿어야 보이고 따라야 거둔다. 콜린 파월은 ' 충성이란, 상사가 받아들이든 그렇지 않든 정직한 의견을 들려주는 것이지만, 일단 결론이 내려진 후면 본인의 생각했던 결론이 아니더라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우리는 부하에겐 너그럽다가도 상사에겐 가혹하다. 상사도 외롭고 두렵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고달프고 슬프다. 칭찬하는 사람도 없고 위로하는 사람도 없다.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스트레스만 덤벼든다. 여기저기 받은 화살로 고슴도치가 될 지경이다. 이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사를 옹호하고 존경하자. 감사할 일을 찾고 감사를 표하자.


셋째, 상사를 보완한다.

 "묵묵히 일하면 틀림없이 망한다", "상사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는 말이 있다. 모 기업의 사보팀에서 ‘실패하는 셀러리맨’을 조사한 결과에 나오는 내용이다. '말없이 황소처럼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과거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골병이 들거나 과로사할 가능성만 높아지고 일의 성과는 저조하다.

 성실 근면의 덕목보다는 창조적이고 유연한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풍토가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리더와 일할 때도 묵묵히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것보다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고 제 3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리더에게 용기를 내서 물어보아야 할 일을 혼자 끙끙 앓거나, 하는 시늉만 해서 모면하는 부하는 도움이 안된다.

 또, 문제는 잔뜩 들고 오는데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는 부하는 리더도 답답하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더 좋은 방도를 상의하고 찾아낼줄 아는 팔로워가 필요하다. 상사가 못 본 것을 보고, 상사가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며, 상사의 짐을 덜어주고, 상사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팔로워가 절실하다.

 상사가 꼭 들어야 할 말을 솔직하게 말할 용기를 냈다면 상사의 귀만이 아니라 가슴을 울릴 전략도 짜내야 한다. 우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자. 잽 같은 잔 주먹 없이 강한 펀치로 한방에 날려버리는 일은 타이슨이나 가능하다. 작고 바로 개선 가능하고 쉬운 일로 건의를 해서 리더가 부담없이 OK를 하면 그 이후부터는 점점 수용력이 높아진다.

 특히 말할 때는 정성스러운 포장과 리본을 달듯이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공식적이고 가벼운 어조로 직접 지적하지 말고 변호할 만한 장치를 마련해서 기분을 파악해가며 말해야 한다. 다른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전하고 결론을 짓기 보다 해결점을 찾기 위한 질문으로 상의하자. 커다란 쇠문은 힘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작은 열쇠로 열리는 것이다. 
 

바바라켈러만은 “적어도 한명의 부하 없이는 리더도 없다”고 했다. 리더 없는 팀은 있어도 팔로워 없는 팀은 없다. 팔로워는 자신들의 상사보다 적은 권력, 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조직 위계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하지만 명령에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의존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유로운 주체이다. 팔로워는 리더의 그늘에 가려 리더에게 이용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리더와 함께 공동운명체로 조직의 성과와 개인의 성공을 도모하는 사람이다. 팔로워는 독성 강한 리더를 보좌하는 가운데 리더의 선행경험을 간접체험하고 절반의 책임을 나눠지면서 리더십을 연습한다.

 팔로워십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예행연습이다. 빨리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팔로워로 숙성하며 리더십을 고찰하자. 짧은 기간에 거저 먹는 것은 지름길이 아니라 망하는 길이다. 까칠한 상사를 맞추면서 완벽한 일처리를 배우는 것이 돌아가는 길인 것 같지만 지름길이다.

[출처 :ZDNet Korea '지윤정의 직장심리탐구' 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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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후추 우룩
OpenMarket2010/01/25 09:18

15년 전만 해도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지하철에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신문을 내려받아 본다. 휴대전화를 열면 근처 레스토랑의 광고가 뜨고 카메라를 열면 터미네이터처럼 관련 정보가 겹쳐서 떠오른다. 사진을 찍어 트위터로 전송하면 순식간에 수천수만명에게 보게 할 수 있다. 이제 누구나 정보의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가 된다. 전달 속도도 빨라졌고 파급효과도 훨씬 더 크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이면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이 38.9%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지 한달 보름이 지났을 뿐인데도 변화의 충격은 엄청났다. 1월3일 용산참사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은 장례행렬을 따라다니면서 트위터로 현장을 생중계했다. 누리꾼들은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계속 트윗을 날리면서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정보의 격차가 무너지면서 의식의 공유와 참여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안 언론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발빠른 언론사들은 벌써부터 모바일로 몰려가고 있다. 잇달아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고 트위터를 취재 또는 독자들과 의 소통에 활용하는 사례도 부쩍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겨놓는 수준으로는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모바일 시대, 언론의 가능성과 기회, 전략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블로그 ‘광파리의 글로벌 IT 이야기’를 운영하는 김광현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최근 포스팅에서 “이제 실시간이 아니면 웹이 아닌가”라는 화두를 재차 던졌다. 그의 결론은 이렇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인터넷이 급성장할 테고 리얼타임 웹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시장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선두주자라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밀려날 지도 모른다.”

언론사들은 그동안 인터넷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이동통신사와 컨텐츠 공급 계약 후 뉴스를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자사의 무선페이지(네이트, 쇼, 오즈)에서 뉴스를 서비스해왔다. 하지만 이는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의 공급자 기반 월드 가든(walled garden)에 언론사가 갇혀 있는 꼴이었다.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이 시작되기 전 하이텔이나 천리안, 나우누리를 통해서만 PC통신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언론사들은 지난 연말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해 잰 걸음으로 뉴스콘텐츠를 모바일에 직접 제공하고 있다. 뉴스 소비자들은 기존 종이지면, 방송, 유선 웹에서 벗어난 또 다른 뉴스콘텐츠 소비 플랫폼을 갖게 됐다. 뉴스 제공자들은 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거나 최소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뛰어들고 있지만, 양태와 고민은 제각각이다. 현재 대부분의 언론사가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 뉴스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먼저 연합뉴스는 뉴스통신사답게 모바일이라는 실시간 웹에 맞게 속보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연말 아이폰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연합뉴스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업로드와 아이폰 애플 업로드를 연동해 속보 강점을 최대화하고 있다. 초기화면 상단에 카테고리 메뉴를, 하단에 북마크 등의 메뉴를 놓는 등 유저인터페이스가 상대적으로 편하다는 평이다. 서비스 초기와 다르게 기사 안에 사진도 함께 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계자는 “누적 다운로드 횟수를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실시간 속보 강점을 최대한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지면 PDF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무료애플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난해 12월20일 출시했다. 지난 12일 현재 한국일보 5개 계열사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3만208건에 달했다. 해외에서도 1만2249건이나 받았다. 왼쪽 상단 i 버튼을 누르면 한국일보뿐만 아니라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즈, 스포츠한국, 주간한국 등 5개 계열 매체를 한 어플을 통해 모두 볼 수 있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이런 매력에도 다운받는 시간과 패킷 과금이 부담이라는 반응이다.

블로거 ‘청년실험실’은 “와이파이에서는 괜찮지만 3G에서는 한국일보 40개 지면을 다운받는 데 3분이나 걸렸다”며 “여기에 들어간 데이터 패킷은 무려 28MB였다”고 지적했다. 한 달에 20일 출근하면서 매일 아침 한국일보를 다운받아보면 쇼 아이라이트 요금제 500MB 데이터용량을 모두 소진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일보 쪽은 “와이파이 지역이 아니면 계속 볼 건지 말 건지를 묻는 메시지를 보낸다”며 “아이폰 사용자라면 3G망인지 와이파이망인지 충분히 구별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모바일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다. 조선일보는 현재 모바일조선, 조선일보 속보, 조선닷컴 모바일웹을 서비스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아이폰과 옴니아2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안드로이드폰 국내출시 일정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자체 애플은 아직 없다. 문제는 이 뉴스코리아 애플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져있긴 하지만 이 카테고리별로 100개의 기사가 무작위로 뜨는 형식이어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블로거들은 로딩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사가 들어오는 순서대로 배치하다보니 검색도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 쪽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사들도 스마트폰 대열 전면에 나서고 있다. CBS는 지난해 초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 실시간 라디오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MBC와 KBS도 이 대열에 합류해 라디오 애플을 서비스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주문형 라디오도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결국 수익모델, 콘텐츠 유료화다. 동아일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유료 콘텐츠의 값진 반란’이다. 동아일보는 자사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행하는 경영전문 매거진인 동아비즈니스리뷰(DBR)의 모바일 콘텐츠가 애플 앱스토어의 유료 비즈니스 콘텐츠 분야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영 전문가의 ‘위기경영’ 진단과 해법을 모아 모바일용 전자책(e-book) 형태로 가공한 이 콘텐츠는 유료 콘텐츠(2.99달러)이지만 앱스토어 서비스 시작 이후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콘텐츠를 유료화한 최초 사례다. 언론사들이 제각기 모바일 서비스에 나서고 있지만, 고민은 바로 여기에 있다.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에서 “앞으로 모바일 플랫폼은 미디어시장의 중요한 팩터(factor)가 될 것”이라며 “독자들이 돈을 지불할 만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서 언론사가 얼마만큼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는 한국일보처럼 모바일 PDF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매경이코노미 등의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현재 아이폰 애플에서 종이신문과 마찬가지로 하단에 광고를 싣는 방식으로 수익모델을 찾고 있다.

매일경제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신문들은 모바일 콘텐츠를 유료화하고 있다. 언제 할지는 고민이나 유료콘텐츠로 가야 한다는 것은 회장의 지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일경제의 다른 관계자는 “유료화 문제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고민”이라며 “유료화했을 때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어 굉장히 어려운 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쪽은 “장기적으로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게 되면 서비스의 유료화도 가능할 것”이라며 “아이폰, 옴니아, 안드로이드폰 등 단말기는 다르지만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광고 모델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온라인저널리즘의 산실’에서 “가입자 100만이 광고 수익의 기준자”라고 밝혔다. 최 기자는 “언론사들의 전방위적인 모바일 서비스 강화가 과거 모바일 서비스나 인터넷 뉴스유통의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인지는 미지수”라며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에 무분별한 공짜 뉴스 구조를 또 한 번 만들고 있다는 자성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꼬집었다. ( 아래 관련기사)

김종화·안경숙 기자

[출처 : 미디어 오늘 2010년 1월 2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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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후추 우룩
OpenMarket2009/09/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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